“ 웃어보세요! 





옐레나Елена
 157cm

15세 / 여

활기찬, 속깊은, 다정다감, 둔감, 약제사



전체적으로 보면 제법 귀여운 편에 속하는 외형이다. 보드라운 빛살을 닮은 옅은 색소의 머리칼은 언제나 양갈래로 묶고다닌다. 풀어내리면 등허리를 살짝 덮어내릴 정도의 길이. 외출을 할때면 푹신푹신한 털모자를 꼭꼭 뒤집어쓰고 다닌다. 빛살 아래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피부는 좀체 타질 않는지 하얀 편. 찬 바람에 언제나 양 뺨은 분홍빛으로 발갛게 물들여져 있다. 새싹같은 연두빛의 커다랗고 동그란 눈동자는 빛이 담겨진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며 언제나 즐거운 것처럼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가느다란 몸은 화려한 자수가 놓여진 겹겹의 의복으로 감싸 체온을 유지하는데, 의복의 자수는 모두 본인지 직접 수놓으며 장식한 모양. 녹옥이 박힌 목걸이를 항상 하고다닌다. 엄마의 유품이라는듯.


외형과는 달리 무척이나 씩씩하고 활기가 넘쳐서 보고있자면 기운이 난다고 할 정도다. 별거 아닌 작은 일에서도 곧잘 즐거움을 찾아내는 신기한 구석도 있고, 맹한면도 없진 않는듯 하다. 드물긴 하지만 짓궂은 장난도 곧잘 치곤 한다. 여자는 배짱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만큼 담도 커서 자기보다 훨씬 큰 성인과의 말싸움에서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 편. 직설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말을 빙 돌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조부의 가르침에 따라 상대에 대한 예의와 배려는 잊지 않으며 속정도 깊어서 이래저래 챙긴다. 혼자라는 외로움에 사람들과 곧잘 어울리고자 한다.


-부모님은 아이가 5살 무렵 모두 사고로 사망하여 조부의 손에서 자랐다. 약초꾼이었던 조부를 무척 좋아해서 곧잘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 배운 덕에 아직 어린 나이지만 약제사가 되어 이것저것 약을 만드는 중. 하지만 약을 만들더라도 사람에게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조부의 충고에 자신이 쓸 정도의 소량의 약을 만드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채집해오는 약초는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하지만 아주 가끔 그 소량의 약도 정말로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에겐 제공 하는 듯 하다. 효과가 제법 좋아 곧잘 약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말로 필요할때가 아닌 이상 잘 내어주지 않는다. 조부는 아이가 15살이 되던 해 생을 다하였다.

-손재주가 무척 뛰어나다. 특히 자수는 마을내에서도 자수로 유명했던 모친보다도 훌륭해서 날이 추워져 바깥을 나가지 못할 때면 집안에 처박혀 옷감에 자수를 놓고, 그것을 시장에 파는 것으로도 수입이 꽤 좋다.

-옛전설이라던가 이야기 듣기를 굉장히 좋아하며, 그것이 실제로 있을 거라고 믿고있다.

-조부의 가르침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보다 어린 아이에게도 존댓말을 곧잘 쓴다.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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